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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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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남늬우스] 창동예술촌 3대 분식집을 아시나요?

  • 기사입력 : 2015-10-15 16: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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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 창동예술촌의 3대 분식집을 아시나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포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창동예술촌 3대 분식집이 소개돼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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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떡볶이./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13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체험여행 코너(http://korean.visitkorea.or.kr)에 창동예술촌 일대를 소개했는데요, ‘250년 전 거리에서 두근두근 예술 여행, 상상길’ 제목으로 △불종거리와 250년골목, △골목 예술을 누리는 즐거움, △창동예술촌의 3대 분식집, △상상길 바깥 동네 상상하기라는 테마로 여행기를 담았습니다.

    그 중 ‘창동예술촌 3대 분식집’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 꼽은 3대 분식집은 ‘6·25 피난 월남 떡볶이’, ‘복희집’, ‘창동분식’ 입니다.

    마산 부림시장 명물로 불리는 6·25피난월남떡볶이는 목욕탕 의자에 쪼그려 앉아 피란민처럼 먹었다고 해서 6·25떡볶이, 월남떡볶이라는 애칭이 붙여졌는데요, 지금은 어엿한 실내 분식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화분 받침에 떡볶이를 담아내는데, 국물이 넉넉해 물떡볶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복희집’은 한때 금남의 집이라 불릴 만큼 여고생으로 가득했는데요, 떡볶이도 맛있지만 직접 쑨 팥으로 만든 팥빙수와 단팥죽이 일품이라고 소개됐고요, ‘창동분식’은 냄비우동과 김밥이 맛깔스러우며, 간장 겨자 소스에 찍어 먹는 김밥이 별미라고 합니다. 다른 분식집에서 맛보기 어려운 박고지조림을 넣어 단맛이 난다고 하네요.

    관광공사는 “3대 분식집은 30~50년에 걸쳐 창동의 젊은이들을 매료해 왔으며, 엄마와 딸이 손잡고 오는 단골도 적잖다”며 “마산 현지에서 한국의 여고생처럼 맛있게 여행하고 싶다면 필수 코스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고려당’의 꿀빵과 전병(센베이), ‘코아양과’의 옥수수식빵과 밀크셰이크도 세대를 넘나들며 인기를 끈다”고 덧붙였네요.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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