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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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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남늬우스] 거제씨월드 돌고래 해외 반출 논란

  • 기사입력 : 2015-11-03 1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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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씨월드의 돌고래 수출 문제로 전국 동물 애호가들의 반발이 뜨겁습니다.

    거제씨월드가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일본에서 수입한 돌고래를 터키로 판매하기 위해 환경부의 수출허가를 받자, 환경단체들이 고래 국적세탁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동물자유연대 등 환경단체는 오늘(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비윤리적 포획 수법으로 인해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로부터 회원 자격 정지를 받으며 야생 포획 돌고래를 반입하지 않기로 했지만, 협회 회원국이 아닌 거제씨월드에서 이를 구입했다"며 "이는 일본 돌고래를 수입해 터키로 수출하는 돌고래 국적세탁 행위이므로 환
    경부는 돌고래 수출 승인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거제씨월드는 지난해 운영권을 허가받으면서 거제시에 수족관 건물과 돌고래 등을 기부채납 받기로 했다"며 "기부채납 받기로 했던 돌고래를 거제씨월드가 수출하겠다는데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댓글 등을 통해 "돌고래가 불쌍하다"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한편, 이들은 4일 거제씨월드에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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