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명당으로 유명한 사천의 목화휴게소에서 지난주 또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이 휴게소는 도내 판매점 중 당첨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번에도 2등 당첨자가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발표된 나눔로또 694회차 결과에 따르면 1등은 10명 2등은 78명이 당첨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창원 성산구의 행복나라 판매점에서 1등이, 사천의 목화휴게소와 양산 미니스톱평산점, 김해 삼계동 복슈퍼 등 3곳에서 2등이 각각 배출됐습니다.

한편 나눔로또 홈페이지에 따르면 목화휴게소는 1등을 8번, 2등을 40번 배출해(262회차부터~현재까지) 경남에서 가장 많은 1·2등 당첨자가 나온 판매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화휴게소는 주택이나 상가라고는 없는 허허벌판을 가로지르는 진주~남해 간 국도 3호선 변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지리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당첨자가 잇따르면서 로또 명소로 인기, 연간 50억이 넘는 로또를 판매하며 지난해에는 전국 로또 판매 3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