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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진해 벚꽃 7경

  • 기사입력 : 2016-03-29 18: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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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경 장복산 공원
     창원과 진해을 넘어가는 마진터널(구 도로)을 통과해 검문소까지 이르는 1.5km의 도로 양쪽으로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매혹적인 벚꽃터널과 함께 눈앞이 탁트여 시가는 물론 진해만의 잔잔한 바다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전당, 팔각정자, 출렁다리, 각종 조각물 및 체육시설과 휴식시설 등이 함께 갖추어져 있으며, 장복산 임도 편백 산림욕장과 소부산에 하늘마루 정자가 있어 가족나들이 하기에도 좋다.
     
     ▲2경 제황산공원 모노레일카
     조망하는 벚꽃 구경이 하고 싶다면 제황산 공원에 오르면 된다. 말이 산이지 해발 90m의 동산이다. 꼭대기 진해탑 때문에 탑산공원이라고도 한다. 계단 수에 따라 이름 붙여진 365계단, 일년계단을 오르면 진해탑이 나온다. 계단이 부담스럽다면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진해탑 9층 옥상 전망대에서는 진해 시가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군항제 주행사장인 중원로터리를 비롯해 장복산과 진해만까지 한꺼번에 훑을 수 있는 곳이다. 만개한 꽃대궐을 눈 아래 두고 감상할 수 있다.
     
     ▲3경 안민고개길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오는 관문인 안민도로의 5.6㎞에 이르는 벚꽃길은 만개한 벚꽃송이 사이로 작은 하늘을 찾아보는 재미를 맛보기도 하고 벚꽃으로 덮인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마치 설원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볼 수도 있다. 평소에는 차량 통행이 거의 없고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산책로로 이용된다.
     
     ▲4경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진해기지사령부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해군사관학교는 해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바다와 벚꽃, 군함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군사관학교 내 관광명소로는 벚꽃 외에도 실물 크기로 제작된 거북선, 해군과 이충무공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등이 있다.
     
     ▲5경 여좌천 로망스 다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일명 '로망스 다리'라는 별칭이 붙었으며, 연인들이 걸어야 할 다리로 더 유명하다. 봄 햇살에 부드럽게 반짝이는 물빛이 벚꽃과 어우러져 멋진 정취를 자아낸다. 수령 수십년이 넘은 아름드리 벚나무가 하천을 따라 줄지어 있는 여좌천 일대에는 6·25 전쟁 참전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만국기를 내거는 '세계의 거리'를 만든다.
     
     ▲6경 남부 내수면 연구소
     사진작가들이 뽑은 국내 아름다운 사진명소로, 저수지 위로 벚꽃이 낙화하는 풍경이 특히 화려한 곳이다. 저수지 주변 관찰로와 벤치, 목교, 데크로드 등 기본시설과 습지보전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으로 습지와 어우러진 숲속 다양한 수생물을 만날 수 있다.
     
     ▲7경 경화역
     CNN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에 다섯 번째로 추천된 곳이다. 경화역에서 세화여고까지 800m에 걸친 벚꽃터널은 특히 벚꽃잎이 비처럼 떨어질 때가 장관이다. 올해부터는 열차 운행은 하지 않으며, 경화역에 열차를 배치하여 포토존으로 운영한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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