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오차범위(±4.4%p)에서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윤 후보 36.6%, 노회찬 후보 33.2%,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 5.4%,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 24.9%였다.

◆연령별 지지도= 강 후보에 대해서는 60대 이상 지지율이 64.7%로 가장 높고 50대 50.8%, 40대 31.1%, 30대 28.5%, 20대 19.5% 등으로 고령층으로 갈수록 높은 지지를 보였다.

노 후보에 대해서는 20대 33.7%, 30대 30.2%, 40대 46.9%, 50대 32.0%, 60대 이상 10.1% 등으로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지지도가 높았다. 이 후보는 20대 13.3%, 30대 7.1%, 40대 2.8%, 50대 1.9% 등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 지지층은 남성 36.8%, 여성 36.3%로 비슷했고, 노 후보 지지층은 남성 39.3%, 여성 26.8%로 상대적으로 남성이 많았다. 이 후보에 대해서는 남성 3.3%, 여성 7.5%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직업별 지지도= 지역별로는 반송·중앙·웅남동에서 강 후보 36.4%, 노 후보 34.1%, 이 후보 4.9%, 상남·사파동에서 강 후보 34.8%, 노 후보 31.5%, 이 후보 5.7%, 가음정·성주동에서는 강 후보 39.0%, 노 후보 34.1%, 이 후보 5.5%로 각각 나타나 지역별 큰 차이가 없었다.

직업별 후보 지지성향을 보면 강 후보에 대해서는 자영업 54.4%, 무직·기타 50.4%, 가정주부 47.5%, 블루칼라 41.5% 등이며 노 후보에 대해서는 화이트칼라 45.6%, 학생 42.3%, 자영업 31.5%, 블루칼라 28.2%의 순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강 후보에 대해 블루칼라, 정의당 노 후보에 대해 화이트칼라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왔다.

◆정당 지지도= 적극적 투표의향층을 묻는 ‘꼭 투표할 것이다’는 답변은 강 후보 지지 38.6%, 노 후보 지지 38.0%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8.2%, 더불어민주당 19.8%, 국민의당 11.6%, 정의당 8.7% 등의 순이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는 20.1%였다.

새누리당 강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75.8%,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22.9%, 더민주 지지층에서 11.9%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정의당 노 후보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96.0%, 더민주 지지층에서 73.5%,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36.5%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국민의당 이 후보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26.8%, 더민주 지지층에서 8.3%를 얻었다.

총선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꼭 투표할 것이다’는 답변이 78.6%로 가장 높았고, ‘아마 할 것 같다’ 11.0%,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 4.3%, ‘투표하지 않겠다’ 3.9% 등으로 집계됐다. ‘꼭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층은 연령대별로 20대 66.3%, 30대 74.5%인 반면, 40대 86.5%, 50대 83.1%, 60대 이상 82.8% 등 40대 이상이 높았다.

반면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 ‘투표하지 않겠다’ 등 투표에 부정적인 답변은 20대 9.9%, 30대 15.5%인 반면 40대 5.7%, 50대 4.6%, 60대 이상 5.7% 등 젊은층의 투표 소극적 참여 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창원시 성산구 정치 현안 조사.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