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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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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7년 연속 인구 증가한 창녕군- 고비룡(사회2부 부장)

  • 기사입력 : 2016-09-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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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 지원과 전입 장려 정책 등을 통해 도내 군부 중에 유일하게 7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구 증가는 창녕군정의 제1의 시책으로 추진하면서 2015년부터 인구 늘리기를 위해 기존 출산장려금을 파격적으로 2배로 늘렸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전입 근로자에게 전입 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은 첫째아이는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둘째아이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로 확대 지급하고 있으며, 지원대상도 부모가 창녕군에서 자녀 출생 후 3개월 이상 거주하면 출산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셋째아이 이상은 출산장려금 600만원 및 아동양육수당 1440만원(월 20만원) 등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해 임신·출산·양육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아울러 기업유치를 통한 전입장려 시책으로 군내 2인 이상 거주하는 기업 근로자 가구에 근로자 전입정착금 300만원(1년 100만원, 3년간)을 전국 최초로 지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2명 이상 전입한 세대에는 전입정착금 30만원, 빈집정비 지원금 최고 700만원, 주택개량융자금 최대 6000만원 융자 지원, 고등학교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고 전입 학생에게도 지원금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영농정착금 500만원, 건축설계비 최고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귀농·귀촌 유치에도 적극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귀농 의향에서부터 정착,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귀농 최적지는 창녕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도내에서 제일 많은 1503명이 창녕으로 귀농·귀촌을 했으며, 올해는 1600명을 목표로 유치 활동을 통해 현재 664가구 1039명을 유치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타이어 생산 공장인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은 2018년까지 연간 2100만개 이상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직원도 현재 1100여명에서 2000여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세아베스틸 공장도 연간 2000억원의 생산계획을 목표로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합권역에 140만8441㎡ 규모의 영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12만8090㎡ 규모에 1704가구가 입주할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특화농공단지로 지정받은 6만8256㎡ 규모의 대지2 농공단지는 올해 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향후 이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크고 작은 기업들의 근로자 유입으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창녕군은 계속해서 출산과 전입 장려 시책을 발굴, 지원을 통한 7만 군민시대를 앞당기고 10만 군민시대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비룡 (사회2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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