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동강 주변 침수가 우려됨에 따라 낙동강 방류량이 크게 늘었다.
5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물통합관리센터는 이날 하루 최대 250㎜의 물폭탄이 쏟아짐에 따라 낙동강 본류 유입량 증가를 우려, 4일 오후 10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 하굿둑서 수문 방류를 한다고 밝혔다.
5일 오전 11시 현재 하굿둑을 기준으로 태풍으로 인한 강우가 기상청의 예보보다 적은 30~40㎜로 기록됨에 따라 당초 일 평균 300t이었던 방류량은 3000t으로 늘어났다.
센터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강수량이 많지 않아 일 평균 3000t으로 조절했다”고 밝혔다. 김현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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