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재검토, 8월 최종 용역결과 나온다
- 기사입력 : 2018-07-05 17: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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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후 정치권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해신공항 재검토 여부 문제가 오는 8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 최종 용역 결과 발표에 따라 판가름 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초 1~2월 전문가 자문, 3월 중간보고, 4월 사업설명을 위한 주민공청회, 5월 전문가 자문, 7월 최종보고, 8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평가 일정을 제시한 상태다.
국토부는 8월 용역 결과에 공항시설의 규모와 배치 계획, 총사업비 산정, 경제성 분석 등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해 김해신공항 건설을 확정짓는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과 부산은 지방선거에 나선 유력 후보들이 선거공약으로 김해신공항 재검토 또는 가덕도 이전을 내세우면서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타당성평가 최종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경남과 부산지역 정치권에서는 타협안으로 김해신공항 활주로를 남쪽으로 3~4km 옮긴 11자형이 유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당초안인 서편 V자형 활주로가 김해지역의 소음과 주변 산을 절개해야 하는 안전문제 등의 걸림돌이 있고, 가덕도 이전은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11자형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4월 사업설명을 위한 주민공청회, 5월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치지 않았고, 2016년 6월 발표한 당초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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