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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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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인 만들려다 ‘뼈 깎는 고통’ 겪을 수도…

■ 안면윤곽수술
얼굴뼈 모양을 변형시켜 얼굴형을 바꾸는 수술
광대뼈 축소술, 사각턱·턱 끝 수술로 개선 가능

  • 기사입력 : 2018-10-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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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외모의 조건이라 하면 보통 또렷한 눈매, 오똑한 코 등 이목구비를 생각하지만 사실 눈, 코, 입보다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목구비의 밑바탕이 되는 얼굴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얼굴형을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얼굴 골격이 너무 크거나 각이 져 있는 경우에는 마사지나 쁘띠 시술 등의 방법만으로는 개선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면윤곽수술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먼저 안면윤곽수술은 치아 교합과 관련 없이 얼굴 뼈 모양을 변형시켜서 얼굴형을 바꾸는 수술을 말한다. 안면윤곽수술의 종류에는 광대뼈 축소술과 사각턱 수술, 턱 끝 수술 등이 있다. 특히 안면윤곽수술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은 광대뼈 축소술과 하악각 축소술이다. 이 두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서 시행되므로 수술 전에 마취를 받는데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광대뼈 축소술은 돌출된 부위를 깎아 주거나 뼈를 절단해 얼굴형을 갸름하게 해 부드럽게 보이도록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이 수술의 절개 부위는 구강내측과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는 부위나 귀 앞쪽의 작은 부위이므로 수술 후 흉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광대뼈 축소술은 광대뼈가 심하게 두드러져 있거나 얼굴의 중간부위의 폭이 넓은 경우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성에 있어서 귀 아래쪽의 턱뼈가 발달해 돌출한 경우에는 얼굴이 각져 보이기 때문에 남성같은 인상을 주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하악각 축소술로 돌출된 하악각과 하악 외측면을 깎아줌으로써 인상을 부드럽게 하면서 갸름한 얼굴 윤곽을 얻을 수 있다. 하악각 축소술 역시 구강 내로 시행할 수 있어 흉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외에 많이 시행되는 수술로는 턱 끝 성형술이 있다. 이는 턱끝이 너무 앞으로 나와 있거나 뒤로 밀려 있어 얼굴 윤곽이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에 시행될 수 있다. 턱끝의 뼈를 수평으로 자른 후 전방이나 후방으로 이동시켜 아름다운 얼굴 윤곽이 되는 위치에 고정시킨다. 경우에 따라서는 골이식이나 인공물질이 이용되기도 한다.

    안면윤곽수술 상담을 하다 보면 간혹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비슷한 수술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의 목적에 맞는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차이를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양악수술은 턱뼈와 치아의 교합을 바로잡는 수술에 속한다. 이를 통해 얼굴뼈의 불균형을 잡아주고 치아의 교합을 맞춰 기능을 되찾아 주는 것은 물론 얼굴형까지 예쁘게 개선시켜 준다. 대부분 치아교정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 후 치아의 저작기능과 호흡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심미적 목적과 치료 목적을 모두 가지고 수술을 시행한다.

    안면윤곽수술의 경우에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뼈를 잘라내는 정형외과스러운 시술이라는 점, 그리고 얼굴 부근과 뼈 안에 많이 분포한 수많은 신경들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 때문에 최고의 난도를 요구하는 수술이다. 안면윤곽은 보통 전신마취 후 시행하는 대형 수술로,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회복기간도 상대적으로 길다. 양악수술의 경우에는 수술 전에 3D입체 분석, X선 분석 등 얼굴형 자체의 분석 및 수술 후의 결과를 예상하는 결과물까지 제시하며 세밀하게 계획을 잡아가며 시술을 하고 또한 수술 후에도 3주 정도 통원을 하며 회복기를 가지게 된다.

    현재, 안면윤곽술은 성형외과에서 미용상의 목적으로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병원마다 가이드라인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나 소위 윤곽 3종으로 부르는 광대축소술, 사각턱, 앞턱을 같이 수술할 경우에는 하루만 입원하면 되고, 실밥 제거는 7일에서 14일 경과 후에 하게 된다. 수술 과정상 두피절개법 아니면 입안절개법을 선택한다. 피부에 흉이 남는 문제로 인해 의사의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음에도 대다수의 병원과 의사, 그리고 환자들은 입안절개법을 선택하고 있다. 그리고 입안절개로 수술하면 입안에 실밥이 있고 당연히 입안이 붓는다. 회복기간에는 부은 입안과 실밥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고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염증 발생을 막으려면 청결을 유지해야 하기에 1주일은 가글을 하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기가 빠지는 기간은 개인차가 커서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잡지만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특히 3개월에서 6개월로 보는 것은 광대뼈 축소술의 경우, 뼈가 유합하는 기간을 최대 6개월로 보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뼈가 잘 붙어야 차후 재수술이나 재건수술을 알아보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무분별하게 안면윤곽수술을 진행했을 경우에는 아름다움은 고사하고 볼 처짐, 안면신경손상과 같은 부작용이나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한다. 안면윤곽수술을 진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환자들의 안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면윤곽수술은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안전시스템과 마취 전문의의 상주 여부 등을 체크한 뒤에 병원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의 사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주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개인적인 사후 관리 외에도 많은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허울뿐인 곳이 많고, 수술이 끝나고 나면 사후관리는 나 몰라라 하는 곳도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안면윤곽수술을 결심하고 수술 잘하는 병원이나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바로 선택하기보다는 수술 전 본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에 대해 전문의와의 상담 진행을 하는 곳인지, 수술 후 병원에서 어떻게 사후관리를 해 주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을 추천한다. 병원에서 사후관리를 받을 때는 환자의 피부와 부기 상태에 따라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피부관리사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성형외과 내부에 피부센터가 있어 협진 시스템으로 수술에 따른 맞춤 관리가 가능한 곳이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안면윤곽수술은 부작용이 생기면 매우 심각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전문의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성형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이 비전문의한테 무턱대고 수술을 받았다가 심각한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안면윤곽 부작용은 원상태로 복구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고 심지어 수술 중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빈번한 부작용은 수술 이후의 살 처짐 현상이다. 뼈를 잘라낸다는 것은 얼굴 크기가 줄어든다는 것인데, 피부 면적은 수술 전 그대로이기 때문에 뼈가 지탱하지 못하는 피부가 처지는 것이다. 주걱턱일 때에는 날렵했던 턱이 양악수술 뒤에는 턱살이 생겨 이중턱이 되기도 하고, 광대뼈 수술의 경우에는 살 처짐(특히 볼) 부작용이 상당히 많이 동반된다. 이러한 부작용은 살이 불독처럼 처진다고 하며, 이 부작용 때문에 또 다른 성형수술을 하게 되기도 한다. 흘러내린 살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 안면거상술 또는 리프팅을 받거나 아예 지방흡입 등으로 없애기도 한다. 또한 신경을 건드려서 치아가 변색되거나 안면 신경이 마비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창원셀럽성형외과 김형도 원장은 “외국에서도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을 시행하지만 아직까지도 미용 목적보다는 기능 치료가 우선이다”며 “수술을 결심했다면 진료 특성을 고려해 경험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번 손상된 신경은 그 어떤 치료를 한다 해도 정상을 회복하기 어렵다”며 “가격이 싸고 연예인이 시술받았다는 말에 무턱대고 수술을 받았다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도움말= 창원셀럽성형외과 김형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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