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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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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수소생산기지' 선다

창원시, 수소에너지 자체 생산·공급한다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유치 성공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 공급

  • 기사입력 : 2019-05-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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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송비용이 비싼 자동차 충전용 수소에너지를 창원에서 직접 생산해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가 공모한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7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소차 보급 확대와 수소버스 대중교통망 이용 시범사업 연계지원을 위해 대규모 수소생산지역 이외의 지역에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15개월 동안 9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48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수소에너지를 하루 1t 생산할 수 있어 하루 200대의 차랑에 충전이 가능해진다. 창원시에는 5월 현재 500대의 수소차가 운행중이고, 하루 30~40여대가 성주동 충전소, 팔룡동 충전소에서 수소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현재 이용하는 수소차 충전용 수소가스는 울산, 여수, 충남 대산 등 수소 생산지역에서 먼 거리를 이송해 사용하고 있다. 운반비 부담에 따른 수소가스 판매가격 상승과 수요공급 불균형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컸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수소가스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어 가격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준공된 성주수소충전소 부지에 도시가스 배관을 통해 공급된 천연가스를 추출기를 통해 수소를 생산·저장하고, 지역 내 다른 수소충전소에도 이송하는 생산거점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운송비용 절감으로 현재 1㎏당 8000원에 공급하는 수소가스 가격을 5000원 대로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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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대비 충전속도가 짧고, 주행거리가 긴 것이 장점인 수소차가 이번 사업으로 연료비 경쟁력까지 강화돼 창원시의 수소차 보급 활성화 정책이 보다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급되는 넥쏘 수소차는 수소가스 6㎏을 완충(충전시간 3~4분 정도)하면 630㎞를 주행할 수 있다.

    시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통해 수소생산의 핵심설비인 수소추출기를 국산화 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보급되는 대중교통용 수소버스 활성화에도 기여해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환경 개선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수소차를 보급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수소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에 유치한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비롯해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와 수소에너지 생산·활용 관련 신산업기술 육성 및 기업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수소산업 특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수소충전소 2기 구축과 함께 수소차 550대, 수소버스 5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수소버스 100대를 포함해 총 5000대의 수소차(누적)를 보급하고 충전소는 10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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