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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인사회]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 새해 기쁨·희망 노래

기타 연주·‘모두 다 꽃이야’ 열창

  • 기사입력 : 2020-01-07 0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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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경자년 신년인사회에서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경자년 신년인사회에서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주제로 열린 2020년 경자년(庚子年) 신년인사회 식전행사로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이 출연해 새해의 기쁨과 희망을 노래했다.

    예술단의 축하공연은 우창수씨의 기타 연주로 시작됐다. 7명의 어린이들이 한지로 만든 옷에 꽃머리띠와 검정고무신 차림을 하고 무대에 올라 청아한 목소리로 ‘모두 다 꽃이야’를 부르자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노래를 경청했다.

    이어 예술단원 어린이들이 깜찍한 율동과 함께 ‘여덟 살의 꿈’과 ‘다닥다닥 붙은 집’을 부른 후 퍼포먼스 연극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곡으로 ‘가만히 안아주면 좋겠어/ 괜찮아 잘하고 있어/ 토닥토닥 안아주면 좋겠어/ 넌 말야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따뜻한 힐링과 위로를 주제로 한 노랫말의 ‘안아주기’가 울려 퍼졌다. 아이들이 간주 때 무대에서 내려와 참석자들을 한명 한명 안아주며 참석자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우창수씨는 “경남의 미래와 경남 어린이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줄 어른들에게 아이들이 자라는 고장에서 꿈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애써 달라는 마음에서 안아줄 수 있는 노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은 가수이자 작곡가인 우창수씨와 그의 아내 김은희씨가 2009년 만들었다. 우포늪이 소재한 창녕지역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단원들은 생태적인 삶을 깨달기 위해 우포늪과 텃밭을 오가며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노래로 자라는 텃밭’을 열고 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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