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눈·몸에 멍 자국 확인… 경찰, 창녕 여아 아동학대 수사
창녕서 9세 초등생 상습 학대 의심경찰, 양쪽 눈·몸에 멍 자국 확인아동센터, 정확한 조사·처벌 촉구
- 기사입력 : 2020-06-04 21: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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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에서 아동 학대 사건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4일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창녕에 사는 한 초등생 A(9)양이 가정에서 학대를 받아 도망친 뒤 아동기관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아동센터는 A양이 계부와 친모와 함께 살며 2년여 동안 상습적인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황을 경찰에 알린 뒤 정확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날 A양을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양쪽 눈과 몸에 멍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A양 아버지를 불러 조사했다. A양 아버지는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의 상처가 폭행으로 발생한 것인지 의사 진단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고비룡·김재경 기자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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