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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3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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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환경기자세상] 화포천 습지엔 생명이 와글와글

최유정 (창원 용호초 6년)
쓰레기 넘쳐나던 습지의 놀라운 변신
지금은 수많은 생물 사는 보물창고로 물달팽이·자색물방개·올챙이 등 가득

  • 기사입력 : 2020-08-12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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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사르 환경기자단 그 두 번째! 지난 7월 2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활동 장소는 김해 화포천 논습지 체험이었다. 버스를 타고 봉화마을에 도착한 기자단에게 한 영상물을 보여주셨는데 논습지 친환경 농법들과 벼의 성장과정 그리고 화포천 습지 모습이었다. 현재는 깨끗해 보였지만 과거에는 수질오염도 심각하고 쓰레기로 넘쳐났었다고 한다.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임기를 마치고 봉화마을로 내려오셔서 화포천 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셨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셨다고 한다. 잠시였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도 들러보고 친환경을 위해 노력해 주셨던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도 가져보았다. 모내기 체험을 기대했는데 환경기자단 일정이 코로나 때문에 늦춰져 모내기 시기가 지나 마을 주민들께서 다 끝내 놓으신 상황이라 조금 아쉬웠다.

    청소년 환경기자들이 김해 봉하마을에서 수생곤충을 관찰하고 있다.
    청소년 환경기자들이 김해 봉하마을에서 수생곤충을 관찰하고 있다.

    곧바로 화포천 습지로 간 우리들의 첫 번째 체험은 기자단원들이 3개 구역을 팀으로 나눠 각각의 장소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잡아 관찰해보는 것이었다. 뜰채를 이용해 물속을 휘적거려 뜰채를 올려서 바닥에 부어 붓으로 흙들을 치우니 아주 조그마한 생명체가 있었고 준비된 통에 채집했다. 우리 팀이 채집한 것은 청개구리 올챙이, 물달팽이, 자색물방개, 중국 물진드기 등 10여종이었고 다른 팀이 채집해온 것들을 함께 살펴보니 다양한 종류들이 훨씬 많이 있었다.

    다음 체험은 따오기 피리 만들기였는데, 오염된 자연 때문에 따오기처럼 멸종되는 동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따오기 나무 피리를 만들었다. 힘차게 불어보니 경쾌한 소리를 났다. 이 소리를 듣고 따오기가 건강하게 날아와 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다.

    습지는 물과 땅과 생명이 공존하는 곳이라고 했다. 습지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요즘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를 늦춰 주거나 홍수와 가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습지 생물들이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하는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유정 (창원 용호초 6년)
    최유정 (창원 용호초 6년)

    오염된 습지였던 화포천이 이렇게 좋아지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고 깨끗해진 습지에서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는 것을 보니 자연의 소중함은 물론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나와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꼭 필요할 것이다.

    최유정 (창원 용호초 6년)

    ※이 기사는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과 경남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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