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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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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안방 5연승’ 일단멈춤

안양 KGC에 패배… 연승도 실패

  • 기사입력 : 2020-12-06 2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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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 세이커스가 안양KGC 인삼공사에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창원LG는 6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KGC와의 경기에서 65-7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앞서 5일 원주DB를 91-90으로 눌렀던 LG는 연승을 잇지 못했다.

    LG는 박병우가 15점 4리바운드, 최승욱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초반에 리드를 뺏기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탐색전인 1쿼터, 양팀은 2분 넘게 득점을 내지 못하며 공수를 오가다가 LG가 선제점을 뺏겼다. LG는 이후 연속 야투 실패로 점수는 2-16까지 벌어졌다. LG는 1쿼터 2분 40여초를 남겨놓고서야 라렌의 3점 슛으로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KGC의 활발한 공격에 막힌 LG는 쿼터 종료 전 박병우의 3점슛을 더해 1쿼터를 13-25로 마무리했다.

    LG 박병우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안양 KGC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KBL/
    LG 박병우가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안양 KGC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KBL/

    추격에 나선 LG는 2쿼터에 박병우가 12점을 쓸어 담으며 점수 차를 좁혔다. 최승욱도 8점을 보태며 3쿼터는 39-45로 6점차까지 좁혔다.

    LG는 3쿼터에서 공격력이 더 살아나기 시작했다. 정희재와 이원대의 3점 슛이 터졌고, 쿼터 막판에는 김시래의 드라이브 인과 윌리엄스의 스틸에 이은 최승욱의 속공으로 54-57로 추격했다.

    4쿼터를 윌리엄스의 2점 슛으로 시작한 LG는 역전 기회를 노렸다. 최승욱의 2점 슛으로 58-58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팀파울 등으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LG는 다시 최승욱의 2점 슛에 이어 정희재의 3점 슛까지 성공하며 64-6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LG는 동점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며 역전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쿼터 막판에 자유투까지 내주며 65-74로 패배를 안았다.

    한편 이전 홈경기까지 홈 5연승을 달리던 LG는 이날 패배로 홈 연승마저 깨졌다. 7승 10패를 기록한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인천전자랜드와 경기를 치른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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