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창원 LG, 인천전자랜드 추격 따돌리며 83-78 승리

이원대, 서민수, 박병우 등 고른 득점 활약
4쿼터 역전위기 맞았지만 김시래 스틸로 흐름 가져와

  • 기사입력 : 2020-12-09 22:30:25
  •   
  • 창원LG 세이커스가 인천전자랜드 엘리펀츠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창원LG는 9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LG는 초반부터 빠른 공격에다 압박 수비로 전자랜드의 잦은 턴오버까지 유도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전 전자랜드의 추격에 접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다시 흐름을 가져오며 승리를 지켰다. 이원대가 14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서민수와 박병우도 각각 13점,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9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경기. LG 캐디 라렌이 3점차로 앞선 4쿼터 종료 직전 리바운드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경기. LG 캐디 라렌이 3점차로 앞선 4쿼터 종료 직전 리바운드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쿼터에서 박병우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LG는 연속득점으로 6점을 먼저 선취했다. 박병우는 종료 직전 3점슛을 추가해 LG는 1쿼터를 20-10 더블 스코어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 LG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전자랜드의 추격을 계속해서 따돌렸다. 정성우, 서민수, 이원대의 3점슛이 터졌고 쿼터 막판 윌리엄스가 파울자유투를 얻어 1점을 추가하며 2쿼터는 38-27.

    LG는 3쿼터부터 전자랜드의 추격에 쫓겼다. 1분 40여초를 남겨놓고 전자랜드에 자유투를 내주며 점수는 56-47, 10점차 이내로 좁혀졌다. LG는 전자랜드에 2점슛과 3점슛 연속 득점을 내주며 58-52로 3쿼터를 6점차까지 허용했다.

    4쿼터 초반 양팀은 6점차를 왔다갔다하며 추격과 따돌림을 반복했다. 쿼터 중반 LG는 전자랜드에 연속 득점을 허용, 65-64로 1점차까지 허용했다. 이원대가 3점슛으로 역전 위기를 넘겼지만 전자랜드는 다시 1점차까지 쫓아왔고 LG는 전자랜드 심스에 2점슛을 내주며 72-73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양팀은 1점차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흐름을 다시 가져온 건 김시래. 김시래가 스틸로 2점슛을 뽑으며 점수는 79-76. 21초를 남겨놓고 파울자유투로 전자랜드가 1점차로 쫓아왔지만 김시래가 자유투 2점을 뽑으며 다시 점수를 벌렸다.

    9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경기. LG 김시래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경기. LG 김시래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LG는 남은 수 초동안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아내며 라렌이 파울 자유투까지 얻어 2점을 추가, 83-78로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이날 승리로 8승 10패를 기록, 삼성과 공동 8위가 됐다. LG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부산KT와 경기를 치른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