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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청정 영남 알프스 관광매력도시 밀양- 고비룡(밀양창녕본부장·부국장)

  • 기사입력 : 2021-01-24 2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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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빽빽할 密, 볕 陽, 태양의 도시 밀양시가 관광을 전담하는 관광진흥과를 신설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청정 영남 알프스를 품고 있는 밀양은 코로나 시대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여행 1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밀양의 16개 주요관광지 방문객 수는 105만여명으로 2019년 132만여명에 비해 20.9%가 감소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여행이 대폭 위축된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편이다.

    밀양 8경 중 하나인 위양지와 사자평의 억새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전국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고, 읍면동의 작은 성장 동력사업으로 조성한 장미꽃길, 백일홍, 코스모스 단지는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밀양시는 2021년 관광트렌드가 개별, 소규모, 가족단위, 근거리, 생활주변, 마을을 치유하는 건강, 힐링 중심으로 바뀌는 것으로 판단하고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전담 부서 관광진흥과를 신설했다. 시는 우선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관광트렌드가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스마트 관광 환경 구축에 나선다. 기존의 스탬프 투어를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전환하고 가상현실(VR), 등 스마트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청정 영남 알프스 관광매력도시 밀양을 집중 부각시키기 위해 관광마케팅에 올인한다. 비대면 관광에 대한 SNS 홍보를 강화하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관광자원과 지난해 개관한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와 국립기상과학관을 연결하는 밀양의 차별화된 관광 밸류 체인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지역의 관광 전문가와 지역관광 추진 조직도 육성한다. 밀양 관광이 효율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시민의 관광에 대한 마인드 제고와 변화의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관광전문가의 자문을 위한 토론회와 관광포럼을 개최하는 등 주민주도형 관광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총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사명대사 유적지 정비사업이 마무리하고, 전체 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하는 얼음골신비테마관 조성사업도 상반기에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또 5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수산제 복원 및 농경체험 관광자원개발 사업이 올해 마무리하고, 수산제 홍보관 건립사업이 올해 완공되면 역사와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교육관광의 장이 마련되게 된다. 시는 청정 영남알프스 관광매력도시 밀양을 집중 부각시키고 지속발전 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청정 영남알프스의 주봉이 위치하고 있는 밀양, 관광매력도시 밀양,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한번 가보자.

    고비룡(밀양창녕본부장·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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