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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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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홈 개막전 관중 30% 받는다

거리두기 하향 따라… NC도 관중입장 기대

  • 기사입력 : 2021-02-18 08: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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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스포츠계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달 개막하는 프로축구뿐만 아니라 내달부터 진행되는 프로야구에 이르기까지 관중 입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주간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됐다. 거리 두기 단계가 하향되면서 스포츠계도 수도권의 경우 정원의 10%, 비수도권은 30% 입장·관람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12월 초 수도권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된 지 두 달여 만에 생긴 변화다.

    오는 23일까지 휴식기인 프로농구는 관중 입장 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 남자 농구는 지역별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안방팀이 자율적으로 관중 입장 여부를 정함에 따라 10% 입장을 허용해왔던 창원LG세이커스 등 구단은 거리 두기 완화 단계에 맞춰 30%까지 늘리는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FC안양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 K리그2에 돌입하는 경남FC도 30%의 홈팬을 입장시킬 계획이어서 안방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할 수 있게 됐다.

    또 오는 3월 20~30일 시범경기 후 4월 3일 창원NC파크에서 LG트윈스와 맞붙으며 2021 KBO리그 대장정에 나서는 NC다이노스도 관중 입장을 기대하고 있어 거리 두기 단계가 다시 격상되지 않으면 관중 입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대부분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면서 관중수가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른 관중 감소로 각 구단 재정 수입도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10%와 비수도권 30% 관중 입장은 구단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서 방역지침도 새롭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의 경우 지난해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경기장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등을 준수해야 했다.

    아마추어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올해 전국동계체전은 개최되지 않고 취소됐지만 초·중·고 축구와 야구 주말리그, ‘2021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은 대회 개최를 기대하며 팀별로 착실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경남도체육회와 창원시 소속 선수들도 개인 훈련 등을 하며 각종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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