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표류하지 않고 추진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
경남도 입장문 발표 “부울경 적극협력하겠다”
- 기사입력 : 2021-02-26 17: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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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통과에 대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표류하지 않고 추진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6일 서부경남 공공병원 입지 선정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신공항은 동남권 여객수요만이 아니라 동북아 스마트 물류허브 구축에 꼭 필요하다”며 “신공항과 진해신항, 부산신항을 연계한 물류 가공 산업 육성이 부울경 산업구조를 재편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20억원이 책정되어 있는 용역비를 중심으로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시행하고, 이 결과에 따라 예타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30년 이전에 신공항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특별법 통과는 ‘부?울?경이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았고, 지역의 경제계와 많은 시?도민, 국회의원들께서 함께 해주신 결과다’며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은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 심사 과정에서 전문가들과 치열한 토론을 거쳐 이미 검증하고 정리한 문제들이다’고 강조했다.
또 가덕도신공항은 경제신공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가덕도신공항은 항만과 공항, 철도가 연계되는 스마트 복합물류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다. 기존의 부산신항, 진해신항과 연계한 공항과 항만 배후 도시를 집중 육성하고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해상교통 등 광역 교통망도 확충해 가겠다’며 ‘정부와 부산, 울산과 적극 협력해 가덕도신공항 조기착공, 조기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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