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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2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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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백신 대장정의 끝은?- 김병희(문화체육뉴미디어영상부 부장)

  • 기사입력 : 2021-04-06 20: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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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직장, 교회, 병원, 사우나, 유흥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기존 집단 발병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확진자는 매일 400~5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고 언제든 폭발적으로 확산할 우려도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계획을 보면 국민 가운데 만 65세 이상의 연령층과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 주요 접종 대상이다. 정부는 2분기 접종 계획에 따라 6월까지 백신 접종에 나선다. 약 1200만명이 대상이다. 우리 국민 전체(5200만명) 기준으로 보면 약 22%에 해당하는 규모다. 우선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75세 이상 어르신, 특수교사나 보건교사, 노인시설 입소자 등도 이번 주에 첫 백신을 맞을 예정이고, 장애인 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 및 한센인 거주 시설, 노숙인 거주 시설 및 이용시설, 교정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5월에는 국제선 여객기 탑승 승무원 2만6850명을, 65∼74세 494만2600명에 대해서는 5∼6월 중에 1차 접종에 나서고, 6월에는 장애인 돌봄 종사자(10만5000명), 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27만8000명),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49만1497명)도 접종을 받게 된다. 경찰이나 소방, 군인 등 필수인력 80만2270명은 6월에 접종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2분기 내에 약 12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2분기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가장 큰 과제는 백신 물량이 제대로 맞게 들어오느냐가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백신의 공급 일정도 늦춰지고 물량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에 대한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도입 TF도 범정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미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음에도 지난 1일에야 뒤늦게 보건복지부, 질병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는데, 정부는 스스로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섰다고 표현할 정도의 위기 인식 수준에 비하면 상당히 늦었다는 평가다.

    경남도의사회는 백신의 종류에 따른 접종 이상 반응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신속하게 접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 스스로도 본인에게 접종되는 백신의 종류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이상 증상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백신 접종 후 몸에 이상이 생긴 경우 대처법에 대해서도 발열과 근육통 발생 시 적절한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개선되며, 접종 부위가 아픈 경우에는 얼음 주머니, 찬 물수건을 접종 부위에 간접적으로 두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견디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단 면역이 생기려면 전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한다. 정부는 차질 없이 백신을 공급하고 이상 반응에 철저하게 준비해 국민의 건강을 확보하고 이상 반응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 부작용 우려를 불식시키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백신 대장정의 끝은 해피엔딩일까. 올 연말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부디 잃어버린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마스크 없이 서로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김병희(문화체육뉴미디어영상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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