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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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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마산교구, 미얀마 민주화 지지 미사 진행

군부 쿠데타 규탄 성명서 발표
"자국민 학살 강력 규탄한다"

  • 기사입력 : 2021-04-11 10: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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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다. 미얀마 국민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군부의 폭력이 멈추길 기도한다."

    천주교 마산교구는 지난 9일 상남동성당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를 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미사는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신호열 신부), 민족화해위원회·정의구현사제단(하춘수 신부), 창원이주민센터(김종원 신부)가 공동주최했으며 신도 40여명이 참석했다. 주례는 신호열 신부가 맡았다.

    지난 9일 창원 상남동성당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에서 김종원 신부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가운데 참가한 신도들이 피켓을 들고 미얀마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난 9일 창원 상남동성당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에서 김종원 신부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가운데 참가한 신도들이 피켓을 들고 미얀마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성명서 낭독에 나선 김종원 신부는 "우리는 미얀마 군부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권력 침탈과 자국민에 대한 잔인한 시위 진압 행태를 규탄한다"며 "생명에 대한 폭거와 살해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신부는 "민주시민의 양심으로 미얀마 시민들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 미얀마 국민들의 쿠데타 불복종 행위와 평화적인 시위에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며 불의에 대한 용기와 헌신에 찬사를 보낸다"며 "미얀마 군부는 당장 자국민에 대한 탄압과 학살을 멈추고 강제 구금시킨 정부 인사들을 석방하라. 또 미얀마 국민들과 국제사회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신도들은 성명서 낭독 중 지속해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국민 학살 중단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며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의사를 표현했다.

    지난 9일 창원 상남동성당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에 참가한 신도들이 피켓을 들고 미얀마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난 9일 창원 상남동성당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미사에 참가한 신도들이 피켓을 들고 미얀마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하춘수 신부는 "대한민국, 특히 마산은 독재 탄압에 저항했던 곳"이라며 "이번 미사를 계기로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교구는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모금운동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모금 계좌는 국민은행 031-21-0696-910(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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