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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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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물류비 상승에 경영난”

중기중앙회, 수출기업 대상 조사
10곳 중 7곳 “수익성 악화” 응답

  • 기사입력 : 2021-04-16 0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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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출기업 75.6%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영업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30%~10% 하락’할 것이란 답이 37.4%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영업손실로 전환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4.8%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납품) 가격에 반영했는지에 대해서는 45.3%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부 반영은 45.7%, 전액 반영한다는 업체는 9%였다. 가격 반영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가격 경쟁력 저하(47.8%), 거래처와의 관계(28.7%), 장기계약에 따른 단가 변경 어려움(21.3%) 등의 답이 많았다.

    원자재 상승에 따른 대응책(복수응답)과 관련, 납품가격 조정(42.3%)이 가장 많았으며, 원자재 외 원가절감(28.3%), 대응방안 없음(22%), 원자재 선구매 및 확보(14.7%)가 뒤를 이었다. 일시적 공장 가동 중단을 택한다는 비율도 5.7%였다.

    물류비 상승으로 경영에 부담을 느끼는 수출 중소기업도 많았다.

    수출 중소기업 76.3%는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물류비 상승에 따른 대응책에 대해 응답기업의 58.7%가 ‘대응방안 없음’을, 뒤이어 바이어에 납품기간 조정 요청(17.7%), 물류·운송 수단 대체(15.3%) 등을 선택했다. 수출기업들은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해 정부 중점 과제로 수출 물류비 지원(77.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대기업으로부터 원자재를 구매해 수출하거나 협력 대기업에 중간재를 납품하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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