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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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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역 철도망 구축은 지방 부흥의 마중물이다

  • 기사입력 : 2021-04-22 1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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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부산~양산~울산 등 비수도권 지역의 광역철도 투자를 대대적으로 시행할 방안을 마련한 것은 일단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길 바랐던 창원산업선(창원~함안~창녕~대구)이 확정 발표에서 제외된 것이나, 대구~광주선이 청사진에서 빠진 것은 완전한 철도 물류 구축을 위해 반드시 재고해야 할 사안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구축계획 안을 발표했다. 향후 10년 간 전국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 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 계획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전국을 1~2시간대의 생활권으로 만들어 수도권의 집중을 분산시키고 지방권 소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비수도권 광역 철도 확충방안으로 이해된다. 비수도권 광역 철도 신설 사업으로는 부산~양산~울산 광역 철도, 대구~경북 광역 철도, 대전~세종~충북 광역 철도, 광주~나주 광역 철도 등이 선정됐다. 철도 연장은 4274.2㎞에서 5137.2㎞로 늘어나고 철도 수송 분담률은 11.5%에서 17%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부산~양산~울산 광역 철도의 투자 선정 만으로 만족할 일은 아니다.

    도내는 창원을 비롯한 창녕·함안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각종 산업재의 물류를 원활하게 처리할 ‘창원산업선’이 필요하지만 이번 계획에서는 제외됐다. 창원산단과 대구산단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주변에는 창녕 넥센·대합일반산업단지,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25개의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집적돼있다. 매년 화물차가 7.1%씩 늘어나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정체로 물류 수송 한계에 부딪치고 있고, 진해신항과의 물류 플랫폼 중심지 역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 할 수있다. 또 이번 철도망 계획 안에 반영되지 못한 대표적 사업 중 하나는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광주 대구선로) 사업이다. 영·호남 교류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인프라지만 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이 2건은 차후 추가 검토 사업에 꼭 반영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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