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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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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순신리더십센터, 내실 제고 방안 마련하라

  • 기사입력 : 2021-04-28 2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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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에 위치한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이하 센터)가 어제로 개관 3주년을 맞았다. 센터는 정부가 주도한 남해안 관광 클러스터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와 시비 총 159억원을 들여 2018년 4월에 건립됐다. 설립 목적은 이순신 리더십 플랫폼 구축과 아이콘, 국내 최고의 K-리더십 교육전문기관 위상 확립, 지역 관광자원 및 시설과 연계한 관광활성화, 이순신 리더십 브랜드의 세계화 등이다. 창원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도 기대됐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아직 그 존재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적당한 평가가 아닌가 한다. 그런 평가에 대해 관계 당국과 위탁운영 중인 민간업체가 내놓을 변명거리도 있다.

    이들이 개관 후 현재까지 거의 절반이라는 시간을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핑계를 수용한다고 해도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다. 센터에는 위상 정립을 위한 새로운 인식과 활동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지난 3년간의 센터 활동을 살펴보면 다양한 프로그램 운용 등 몇몇은 성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 포함돼 있는 ‘국제센터’를 각종 프로그램과 활동에 대입하면 뭔가 부족하고 빠져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즉, 센터의 설립 목적에 부합한 활동이 부족하고 이순신 관련 연수 기관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아 보인다.

    개관 3주년을 맞은 센터가 할 일은 지난 3년의 성과와 문제점을 제대로 분석, 잘잘못은 바로잡고 성과로 나타난 부문은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의 접근이 낮은 데 대한 원인과 대책도 세워야 하고 학교와 기업의 연수도 보다 더 정교해져야 한다. 특히 공공성 확보와 ‘국제센터’라는 위상에 걸맞은 장기 계획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상징성과 국제센터는 하루아침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순신연구의 ‘플랫폼’ 도약 위한 투자 방안 마련도 절실하다. 만약 리더십센터로서의 부족한 부분을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리고 현재에 안주한다면 설립 목적은 결코 달성할 수 없을 것이고, 이 경우 세금만 투입되는 하마로 전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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