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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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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지개~남산 민자도로 “통행료 비싸다”

시, 7월 개통 앞두고 공론위 상정
주민들, 첫 소통협의회서 인하 촉구
사업자 “동의하지만 개통전엔 곤란”

  • 기사입력 : 2021-05-02 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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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월 창원 북면 지개~동읍 남산 간 민자도로가 개통 예정인 가운데 적정 통행료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시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신속하게 매듭을 푼다는 방침이다. 창원시공론화위원회는 지난 달 30일 주민대표 2명, 사업자측 1명, 전문가 1명 등으로 구성한 소통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지개~남산 간 민자도로의 적정한 통행료 산정방안을 찾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창원 북면 지개~남산 민자도로 통행료 산정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첫 소통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열리고 있다./창원시/
    창원 북면 지개~남산 민자도로 통행료 산정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첫 소통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열리고 있다./창원시/

    북면 지개~동읍 남산 간 민자도로는 2018년 7월 착공한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총사업비 2024억원을 투입해 북면 지개리(국도 79호선)에서 동읍 남산리(남산IC)를 연결하는 5.4㎞ 왕복 4차로로, 오는 7월 완공(현 공정률 80%)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북면~시내 중심가까지 소요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된다.

    사업자측은 이 도로의 당초 통행요금을 소형 1100원, 중형 1650원, 대형 2200원으로 협의했지만, 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물가상승률 반영 등으로 소형 1400원, 중형 2100원, 대형 2800원 등으로 조정해 창원시에 승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민대표로 나선 이상민 북면감계발전위원장은 “팔룡터널이나 마창대교는 건설보조금을 지원했는데 지개~남산 간 도로는 재정지원이 없어 통행료가 비싸다”며 “북면을 신도시로 개발하면서 제대로 된 인프라를 구축도 하지 않았으면서 공공재인 도로 이용료를 주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통행료 인하를 주장했다.

    사업자 측인 지개남산고속화도로㈜ 이종욱 상무이사는 “원칙적으로 통행료 인하에 동의한다. 다만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개통 전 통행료를 인하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커 현재로선 협약서대로 통행료를 산정하여 창원시에 제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석홍 창원시공론화위원장은 “통행료 인하에는 모두 공감하고 있어 협약내용과 요금산정 과정 등 전문가 자문을 구해 사업자가 수용할 수 있는 통행료 인하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1일 다시 한번 열린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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