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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2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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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7점이나 뽑고도…홈팬에 승리 선물 못했다

NC, SSG에 12-13 패배…순위 공동 6위서 7위로 하락

  • 기사입력 : 2021-05-05 19: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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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개막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찾은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가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하지만 NC는 마지막까지 홈런포로 추격의 불씨를 태워 팬들을 열광케 했다.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NC 나성범이 만루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NC 다이노스/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NC 나성범이 만루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NC 다이노스/

    NC는 어린이날인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2-13으로 졌다. NC는 12승 14패로, 공동 6위에서 단독 7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NC는 1회초 2사 1루에서 SSG 제이미 로맥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NC는 SSG에 선취점을 뺏긴 것에 대해 2회말 매섭게 응수했다. 무려 7점으로 되갚았다. NC는 윤형준과 노진혁의 안타, 박준영의 기막힌 번트에 이은 빠른 발로 무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김태군이 좌중간 외야로 쭉 뻗는 3타점 2루타를 때리면서 NC는 3-2로 역전했다.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 2회말 무사 만루에서 NC 김태군이 3타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NC 다이노스/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 2회말 무사 만루에서 NC 김태군이 3타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NC 다이노스/

    NC는 무사 2루에서 박민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도태훈과 교체됐지만,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NC 이명기가 번트 안타로 다시 만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만루의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것은 NC 해결사 나성범이었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나성범의 시즌 9호 홈런으로, NC는 점수차를 7-2로 벌렸다.

    하지만 NC는 3, 4, 5회 연이어 SSG에 1, 2, 2점을 잃으며 7-7 동점이 됐다. 8회초에는 SSG 정의윤에게 만루 홈런까지 맞아 7-11로 재역전 당했다.

    8회말 NC는 권희동과 애런 알테어의 솔로포 2방으로 점수차를 4점에서 2점을 좁히며 추격에 나섰지만, 9회초 SSG 최정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다시 4점차로 벌어졌다.

    NC는 9-13으로 9회말을 맞았지만 마지막까지 추격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았다. NC 노진혁과 박준영이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한 1사 1, 3루에서 주장 양의지가 좌월 쓰리런 홈런을 때렸다.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으로 선발된 양의지는 지난 4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가벼운 몸살기가 있어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지만, 경기 후반 도태훈의 대타로 나서 이 같이 활약했다. NC가 12-13 역전 가능한 1점차 상황까지 만들자 경기를 보러온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클래퍼를 두드리며 응원의 열기를 불태웠다. 하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한 NC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NC 선발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NC 선발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공을 던지고 있다. /NC 다이노스/

    NC 선발 루친스키는 4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았지만 안타와 볼넷을 7개나 허용, 5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5회초 SSG 선두 두 타자 박성한, 이재원을 연이어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강판됐고, 이후 SSG 두 주자가 모두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7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창원NC파크에는 시즌 개막 이후 두 번째로 많은 4768명의 팬들이 방문했다. 지난달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때 5061석이 매진된 이후 가장 많은 관중 수다. 창원NC파크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1만8000여석(지정좌석 기준)의 최대 30%(5061석)의 관중까지 수용 가능하다.

    NC는 6일 같은 장소에서 SSG와 경기를 치른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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