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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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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0개 행복학교 교육과정 혁신 머리 맞댔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대비 행복학교 연수 진행

  • 기사입력 : 2021-05-13 16: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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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행복학교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하여 혁신방안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교육청은 13일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대비한 행복학교 교육과정 혁신방안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 100개의 행복학교 담당 교사들이 학교규모 및 학교급별로 3팀으로 나눠 토론했다. 특히 행복학교 교장 6명이 토론 촉진자로 직접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현재 행복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교육과정의 자율화, 지역화를 학교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13일 창원시 진해구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경남도교육청의 행복학교 담당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가 열리고 있다./경남교육청/
    13일 창원시 진해구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경남도교육청의 행복학교 담당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가 열리고 있다./경남교육청/

    미래형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사례가 논의됐다. 야로초-중-고등학교의 지역과 학교급 연계를 통해 학습자의 성장을 돕는 사례, 창원 한들초의 교사와 마을교사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지역교과서 개발, 진주 소규모 행복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 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화된 교육과정을 지역과 학교 상황에 맞는 혁신방안으로 구체화하여 행복학교 간 확산을 거쳐 경남의 교육과정이 혁신되길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면연수에 앞서 지난 4월 22일과 5월 11일 2차례 원격 연수를 진행했다. 1차 원격 연수는 ‘아이톡톡’을 활용하여 경기도교육연수원 박승열 교육연구사의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2차 원격 연수는 행복학교 교장 협의회와 병행하여 중앙대 김누리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 혁명’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누리 교수의 연수는 경남교육연수원에서 행복학교 교장 8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행복학교의 많은 교사들이 참여해 경남의 미래교육 방향과 인재상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교육 혁신은 교육 주체들의 자발성이 중요하다.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행복학교가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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