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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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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요양병원, 입원부터 퇴원까지 ‘종합 의료연계체계’ 구축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지역사회 연계’ 의료기관 지정

  • 기사입력 : 2021-05-17 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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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연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심사를 거쳐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17일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은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뇌혈관 질환자의 퇴원 시 환자별 치료요구도 및 사회·경제적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퇴원계획을 수립하고, 의료기관 연계 및 지역사회 복귀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희연요양병원 환자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로봇재활훈련을 하고 있다./희연요양병원/
    희연요양병원 환자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로봇재활훈련을 하고 있다./희연요양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1·2 등급 기관에서 의료기관 간 환자관리 활동이 가능하도록 급성기 의료기관 동일 시·도내 연계 의료기관의 분포 현황을 고려해 지역별 배분했다. 요양병원의 경우 필수 평가기준 등 유지기 재활에 필요한 인력, 시설 및 장비 등 보유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환자가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퇴원하더라도 온전한 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치료 및 추적 관리가 필요하나 비용 보상이 충분하지 않아 인력 확보와 적극적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환자 통합 평가 이후 퇴원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수가를 마련하는 등 뇌혈관 질환 환자가 퇴원 이후에도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희연요양병원은 환자의 ‘지역사회로의 빠른 복귀’를 목표로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재활 인력·시설을 구축했으며, 올해 150병상 급성기병원인 ‘희연병원’을 신설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수홍 이사장은 “체계별 환자 맞춤형 관리서비스를 통해 환자가 하루 빨리 정든 집과 지역사회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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