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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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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랑엔 말이 필요 없다네~

극단 벅수골, 18·19일 통영시민문화회관서
넌버벌씨어터 ‘퓨전 사랑 소리나다’ 선보여

  • 기사입력 : 2021-05-17 09: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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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근두근, 휘둥그레, 콩닥콩닥….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말은 없고, 의성어·의태어만 있다면?

    극단 벅수골의 넌버벌씨어터 ‘퓨전 사랑 소리나다(작 정세혁·연출 장창석)’가 18일 오후 7시 30분, 19일 오후 3·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넌버벌씨어터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대사의 전부인 연극으로, 표정과 몸짓만으로 관객에 이야기를 전달한다.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넌버벌(Nonverbal)’과 극장을 뜻하는 ‘시어터(Theater)’의 합성어다.

    극단 벅수골 ‘퓨전 사랑 소리나다’
    극단 벅수골 ‘퓨전 사랑 소리나다’
    극단 벅수골 ‘퓨전 사랑 소리나다’
    극단 벅수골 ‘퓨전 사랑 소리나다’

    연극은 외롭고 고독한 남자와 실연 당한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공허한 대사 대신 몸이 만들어 내는 소리와 모양새를 동원해 표현한다. 통영오광대의 제4과장 농창탈 부분에 등장하는 할미·제자각시·시샘사랑이 두 남녀의 사랑을 이어준다.

    기존 장르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함과 독특한 발상의 무대인 만큼, 국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러시아 우수리스크 해외교류작품(2016),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해외교류작품(2018), 이탈리아 트레시 페스티벌 공식참가작(2019), 이탈리아 인-비지빌레 페스티벌 공식참가작(2020)으로 공연된 바 있다.

    극단 벅수골은 1981년 3월 창단한 후, 올해 40년째 통영 연극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벅수는 장승의 이름에서 따온 ‘바보’와 지역을 지키는 문화지킴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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