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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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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화로 그린 소'… 김상문 개인전

23일까지 마산 창동 상상갤러리

  • 기사입력 : 2021-05-17 09: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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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 적 창원 주남저수지 근처 산남마을에서 자랐어요. 저수지 언덕에서 소풀 먹이며 멱 감고 놀던 유년시절의 추억을 늘 간직하고 있었죠. 그래서인지 소에 대한 인연도 남다르네요.”

    한국화가 김상문 작가가 23일까지 마산 창동 상상갤러리에서 ‘소 이야기’를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그간 고향 풍경을 화폭에 담아 왔던 행보와 다르게, 이번엔 소를 그렸다.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재미 삼아 펜화로 그린 게 계기가 됐다. 먹으로 옅게 채색한 한국화와 달리, 펜화는 세필 선의 반복으로 이미지를 완성해나가야 하는 작업이 수반된다. 한 번 그리면 수정이 쉽지 않지만, 이 정교함 또한 매력이다. 작품엔 주로 코뚜레를 한 소가 등장한다. 여러 각도에서 바라 본 우직한 소의 표정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김상문 作
    김상문 作
    김상문 作
    김상문 作
    김상문 作
    김상문 作

    김 작가는 “소는 예부터 우리 조상들에게 단순한 가축의 의미를 넘어, 농사짓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존재였다. 번창과 출세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 동물로, 힘든 일도 묵묵히 해내는 근면은 자기희생의 상징이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상문 작가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이사, 경남미술협회장, 경남예총 수석부회장, 경남도립미술관 운영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현재 경남미술협회 자문위원와 MBC 경남여성휘호대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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