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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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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18일부터 공동 2위 LG와 ‘진검승부’

20일까지 서울 잠실서 3연전
“연승으로 1위 차지할까” 관심

  • 기사입력 : 2021-05-17 20: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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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연승을 하며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공동 2위인 LG 트윈스와 진검승부를 펼친다.

    NC는 18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17일 오전 기준, NC와 LG는 35경기 20승 15패로 공동 2위다.

    지난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 5연승을 기록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지난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승리, 5연승을 기록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두 팀은 최근 2연패로 주춤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0.5경기차로 줄이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의 이번 주중 경기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두 팀간 3연전 결과에 따라 NC가 선두 자리를 넘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최근 NC는 상승세다. 지난 한 주간 치른 5경기에서 전승하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재 팀 득점 1위, 팀 홈런 1위, 팀 타점 1위, 팀 루타 1위 등을 기록 중인 불방망이 타선은 시즌 초반부터 든든한 NC의 초석이었다.

    부상과 부진으로 불안했던 마운드와 수비도 안정감을 찾은 모양새다. 5연승으로 내달린 지난주 5경기에서 NC는 2~3점의 실점만 허용했다.

    수비 실책도 줄어드는 추세다. NC는 시즌 개막한 지난 4월 한 달 동안 23경기를 치르며 21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 기간 실책 22개로 KBO리그 전체 1위였던 SSG랜더스에 이은 불명예스런 2위였다. 반면 5월 현재까지 NC는 12경기 8실책으로, 이번 달 들어 10개 팀 중 가장 적다.

    시즌 초반 리그 중하위권으로 떨어지기도 했던 NC가 LG전을 통해 선두 자리를 차지하거나, 단독 2위로 올라설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지만 이동욱 NC 감독은 당장의 승패에 급급해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아직 갈 길이 멀다. 달리고 싶다. 하지만 무리하면서까지 달리면 안 된다”며 “작년에도 (시즌 초반 선두는) 하다보니까 따라온 것이다. 생각해보니 조급할 필요가 없다. (당시) 이기려고 하니까 더 힘들었다. 우리는 우리 게임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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