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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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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한 실질적 지원 확대해달라”

도의회서 소상공인·국민의힘 간담회
도내 단체별 대표, 현장 애로 건의
집합금지 완화·유흥업 동일 지원 등 도의회 “맞춤형 정책 발굴 노력할 것”

  • 기사입력 : 2021-05-25 21: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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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해주셨으면 합니다”.

    25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국민의힘 소통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다양한 고민들이 쏟아졌다. 이날 간담회는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현장 의정 일환으로 개최한 것으로 경남소상공인연합회, 도청·경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 26명이 참석했다.

    외식업계, 유흥음식업계, 화훼업계, 지역소상공인 등 각 단체별 대표들은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고민을 전하고 의원과 행정의 관심을 호소했다.

    25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국민의힘 소통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지역소상공인 등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5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국민의힘 소통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지역소상공인 등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강성중 경남외식업중앙회장은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식당 운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집합금지 조치를 완화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주원회 경남유흥음식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가장 고통받고 있는 업종이 유흥업종이다”며 “유흥업은 업종 특성상 지원에서도 많이 배제되고 있는데 현재 업주들의 80~90%는 다른 소상공인들과 마찬가지로 생계형이다. 유흥업이 소상공인연합회에 가입해 소상공인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건의했다.

    서원화 지구촌플라워 경남도지회장은 수입산이 아닌 국산 거베라 사용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고 강분애 통영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골목상권 행사 지원과 임대업자에 대한 더 많은 혜택 제공을, 이상환 양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소상공인연합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인력 충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희용 도일자리경제국장은 “각각의 건의사항에 대해 행정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정치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도의회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동영 대표의원은 “도내 소상공인에게 맞는 특색있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힘쓰겠다”며 “현장 목소리 청취에 첫발을 뗐다는데 의의가 있다. 오늘 나온 제안은 각 집행부에서 잘 검토하고 의논해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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