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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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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FA컵 8강 진출 실패

울산현대축구단에 0-3 패배
김해시청도 대구FC에 0-2 패

  • 기사입력 : 2021-05-26 2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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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남은 26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축구단과 2021 FA컵 16강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울산의 벽은 높았다. 경남은 주말 리그전에 대비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이재명, 김범진, 장민준, 심민용 등이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이외에도 장하늘, 이우혁, 윤주태 등도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경남FC 윌리안이 26일 울산 현대축구단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윌리안이 26일 울산 현대축구단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경남FC/

    경기 초반 쉽게 득점을 내주지 않고 수비를 잘 하던 경남은 전반 41분 울산의 홍철이 코너킥에 이은 이동준의 헤더 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전을 0-1로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경남은 외국인 선수 윌리안과 에르난데스를 동시에 투입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경남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다. 윌리안과 에르난데스 투입 후 경남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윌리안이 시도한 슈팅이 윤주태의 몸에 맞고 굴절 됐고, 에르난데스는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등 매서운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울산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후반 더 멀리 달아났다.

    후반 36분에는 골키퍼 황성민이 앞에 나온 것을 보고 울산의 김인성이 중거리 슈팅에 추가 실점했고, 후반 추가 시간 3분에는 김인성이 패스 해 준 공을 김지현이 가볍게 차 넣어 3골 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김해시청도 대구FC와 FA컵 16강전에서 0-2로 패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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