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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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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8개 시군별 가장 비싼 땅은?

도, 올 1월 기준 개별공시지가 공시…창원 성산구 C&B빌딩 1㎡당 680만원 ‘최고’
1㎡당 680만원 ‘최고’·71원 ‘최저’ 작년比 7.75%↑… 전국평균 못 미쳐

  • 기사입력 : 2021-05-31 21: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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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7.75%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상승률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에서 가장 비싼 땅은 창원시 상남동 C&B 빌딩 땅으로 1㎡당 680만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땅으로 1㎡당 71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상가지역이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한산하다./전강용 기자/
    경남 개별공시지가 최고인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17-1 C&B 빌딩. /경남신문 자료사진/

    경남도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도내 431만4948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공시했다.

    경남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7.75% 상승해 지난해 상승률 2.99%보다 4.76%p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인 9.95%보다 2.2%p 낮은 수치다.

    도내 지역별로는 남해군이 11.37%로 2020년(7.53%), 2019년(9.84%)에 이어 3년 연속 도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는 남해지역 유명 관광지에 따른 펜션 등 숙소 신축이 공시지가 상승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합천군 11.14%, 창녕군 9.51%, 밀양시 9.38%, 의령군 9.25% 순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거제시(6.01%)였다. 이는 과거 조선업 경기가 호황이었을 당시 높아졌던 공시지가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조선업 경기 침체에 따른 지가 하락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 다음으로 상승률이 낮은 곳은 창원시(6.45%)다. 구별로 살펴보면 진해구(5.25%), 마산합포구(5.90%), 성산구(5.98%)가 의창구(7.80%)와 마산회원구(6.58%)에 비해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에서 1일부터 오는 30일(수)까지 열람할 수 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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