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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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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1143명분 관리 부주의로 폐기”

강기윤 의원, 적정보관온도 이탈 등

  • 기사입력 : 2021-06-01 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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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구) 의원은 코로나19 백신 2286도즈(2회 접종 기준 1143명분)가 적정보관온도를 이탈했거나 용기가 파손된 사유 등으로 폐기됐다고 31일 밝혔다.

    강 의원은 질병관리청에 확인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225바이알(2250도즈)과 화이자 6바이알(36도즈) 등 총 231바이알(2286도즈)이 관리 부주의 등으로 폐기됐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1바이알은 10도즈(회)이며 화이자 1바이알은 6도즈(회)이다. 사고유형별로는 전체 92.6%가 적정온도이탈(214바이알)이 가장 많고, 이어 백신용기파손(11바이알), 희석과정오류(4바이알), 백신 유효일시 경과(2바이알) 순이다. 관리 부주의를 일으킨 전체 46개 기관 중 2곳의 접종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은 일반 병원, 요양병원 등이다.

    강 의원은 “코로나 백신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보관 관리조차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백신 관리 체계를 견고히 하고 제대로 보관될 수 있도록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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