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이건희 미술관’ 경남 설립 촉구 건의안 채택

경남도의회, 남택욱 의원 대표 발의
“역사·문화적 입지요건 갖춰 최적지”

  • 기사입력 : 2021-06-04 08:04:11
  •   
  • 경남도의회가 3일 열린 제38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건희 미술관’ 경남 설립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남택욱(창원4) 의원이 발의한 이건희 미술관 경남 설립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통해 “이건희 미술관 건립지역은 역사적, 문화관광적으로 입지선정 요건을 고루 갖춘 경상남도가 최적지이며, 국민과 경남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정이 되기를 건의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또 “고인이 평생 문화재와 미술품을 보존하고 소장한 이유는 소득이나 지역 등과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골고루 문화 혜택을 누리기를 염원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2020년 1월 1일 기준 전국의 미술관은 267개소이지만 이 중 39%에 달하는 105개소가 수도권에 편중되어 미술관과 콘텐츠 부족 등 문화적 빈곤은 계속되고 있으며,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는 심화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국가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 기조 아래 지방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 저변 확대를 위해 이건희 미술관을 경남에 설립해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요청했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남도지사 등에 보낼 예정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