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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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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업 72% “하반기 채용계획 있다”

경총, 178개 업체 채용·전망조사
“1명 이상 5명 미만 채용” 82%
기계·전기·전자 등 제조업 선호

  • 기사입력 : 2021-06-09 2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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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기업 10곳 중 7곳에서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규모는 ‘1명 이상 5명 미만’이 80%를 넘었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가 최근 도내 기업체 178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경남지역 하반기 인력 채용 및 전망조사’를 한 결과, 71.92%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채용연령에 대해서는 ‘20대 이상 30대 미만’이 절반을 넘는 56.26%로 조사됐고, 채용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하반기 수시 채용’이 50.89%, ‘7~8월’이 28.57%로 집계됐다. 채용 규모로는 ‘1명 이상 5명 미만’이 82.14%로 가장 많았으며, ‘5명 이상 10명 미만’은 11.61%로 그 뒤를 이었다.

    채용 때 평가 요소로는 직무 경험을 꼽은 기업이 50%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인성(34.27%), 자격증(7.87%), 전공(5.62%) 순이었다. 선호 전공(분야)의 경우, 제조업은 기계·공학(44.38%)과 전기·전자(30.9%) 등 이공계열이 70%를 넘었으며, 비제조업은 경영·회계(30.43%)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28.09%로, 이들은 상반기 채용 완료(34.85%)와 경기 불황(31.82%), 미래전망 불확실(18.18%) 등을 미채용 사유로 꼽았다.

    코로나로 인한 채용 계획 영향에 대해 42.7%가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코로나가 발생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체감경기에는 53.93%가 악화, 11.24%는 매우 악화됐다고 토로했다. 경기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내년(상반기 35.39%·하반기 30.34%)으로 내다봤으며 올 하반기로 응답 비율은 9.55%였다.

    2019년 10월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경남경총과 동행하는 경남 우수기업 좋은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2019년 10월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경남경총과 동행하는 경남 우수기업 좋은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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