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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LG에 3-6 패배…3연패

  • 기사입력 : 2021-06-09 2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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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 이틀 연속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NC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LG와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 5패가 됐다.

    이날 NC 선발 투수는 김영규, LG는 이우찬이 나섰다.

    NC는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1회말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 다음 타자를 땅볼 아웃으로 잡는 사이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볼넷 등을 내주며 1사 1, 3루가 됐다.

    이때 김영규가 투구수 17개를 기록한 상황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최금강이 급하게 마운드에 오르면서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최금강이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1사 만루를 맞았다. 다음 삼진아웃을 하나 잡은 뒤 볼넷으로 밀어내기 선취점을 뺏겼다. 이어 또다시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준 뒤 0-2로 길었던 이닝을 마쳤다.

    NC도 열심히 쫓아갔다. 3회초 박민우가 2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하고 이명기도 안타를 쳤다. 이후 박민우와 이명기가 이중도루를 해 2, 3루까지 진루했다. 박민우는 이 도루로 8년 연속 10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상황은 2사 주자 만루, 타석에 오른 알테어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NC 박민우, 이명기가 3회초 동점을 만든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NC 다이노스 제공/
    NC 박민우, 이명기가 3회초 동점을 만든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NC 다이노스 제공/

    그러나 LG는 3회말에도 내야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두 타자가 득점하며 2-4로 달아났다.

    4회초 LG에서 투수 교체가 있었고, NC도 4회말 최금강에 이어 김진성이 올라왔다. 김진성이 상대한 첫 타자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것이 실점으로 연결돼 2-5로 벌어졌다. 이어 5회말 LG 문보경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2-6이 됐다. NC는 6회초 정진기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한 후 득점하면서 1점을 추격해 3-6을 만들었다.

    NC는 손정욱이 6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8회엔 류진욱이 등판해 LG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NC 타자들이 9회까지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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