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고등학교(교장 박강수)는 지난 10일 과학실에서 찾아가는 화학 교실의 일환으로 탐구 실험활동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경남 중등 화학교육연구회 지원으로 경남도교육청이 주최·주관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탐구 실험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화학에 대한 흥미와 적성,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마산동중학교 강인숙 선생님의 지도로 ‘뽀글뽀글~ 발포 비타민 속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을 과학적 탐구 과정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포 비타민을 물에 녹이는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관찰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했으며, 발생한 기포를 확인하는 실험, 발포 비타민 속에 1000mg의 비타민C 함유 여부를 알아보는 산화환원 적정실험 등으로 진행됐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발포 비타민 하나로 알아볼 수 있는 과학적 사실이 많다는 것에 놀라워하며 큰 흥미를 보였다. 실험에 참관한 김해고 윤슬기 선생님은 “생활 속에서의 관찰이 과학의 시작임을 학생들에게 인지시켜 주었으며, 관찰을 통해 발견한 궁금증을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교육활동인 것 같아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