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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전담사들 “교육부 개선안은 개악안, 상시전일제 전환해야”

“교육부의 개선안은 공짜 노동 강요”

  • 기사입력 : 2021-06-15 11: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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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이하 경남지부)가 교육부가 내놓은 돌봄교실 관련 운영 개선안을 규탄하며 상시전일제 전환 등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남지부는 15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최근 내놓은 돌봄교실 운영 개선안에 대해 “돌봄전담사의 공짜·압축 노동을 강요하는 돌봄개악안을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15일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15일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남지부는 “돌봄전담사의 최소 근무시간 확대 권고안이 포함되어 있지만 운영시간 확대를 위한 계획일뿐, 돌봄전담사 처우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돌봄을 6시간으로 제한하면서 행정업무를 부과하는 안은 돌봄전담사가 행정업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수 없게 하는 것으로 공짜 노동, 압축 노동을 강요하는 안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처우개선은 고사하고 오히려 돌봄전담사의 업무만 가중시키고 공짜·압축 노동을 강요하는 개선안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상시전일제 전환을 포함하는 새로운 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며 “교육부가 현재의 개선안을 고수한다면 5천 돌봄조합원의 단결된 힘을 모아 무기한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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