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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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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년 허성무 시장 “창원 대변혁 토대 완성”

“재료연구원 승격 등 오랜 현안 해결”
남은 임기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총력

  • 기사입력 : 2021-06-16 08: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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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성무 창원시장은 15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묵은 현안을 줄줄이 해결해 창원대변혁의 토대를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허 시장은 “제가 취임했을 때 창원국가산단은 일자리와 생산, 수출이 줄어들고,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 준비가 안 돼 있었으며, 중국의 가성비에 밀리는 등 온갖 어려움에 있었다”면서 “지난 3년간 혁신하고 혁신해 그 성과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감소하던 인구도 이번 달 들어 늘어나고 있다.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민선7기 3주년 ‘시민과 함께 이룬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1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민선7기 3주년 ‘시민과 함께 이룬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1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어 “오랜 염원이던 창원특례시 법안이 통과됐고, 의창구와 성산구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30년 동안 지속된 게리맨더링도 바로잡아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다. 10년 동안 표류한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을 본격 추진하고, 30년 지역숙원인 재료연구원 승격, 부마민주항쟁이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도록 하는 등 오래된 현안들을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또 “제조업의 쇠퇴와 기계·조선·자동차 등 관련 산업의 침체로 위기에 빠진 주력산업의 반등을 위해 진해신항 유치·명칭 확정, 스마트그린산단 선정,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앞장섰다”면서 “특히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수소산업을 키워 창원경제 전환점을 만들어 전국최초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기초지자체 최대로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고 수소차를 보급하는 등 창원 미래를 재설계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3년간 시정을 운영하며 상대적으로 미흡했거나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코로나 발생이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창원을 더 빨리 일으킬 수 있었는데 아쉽고, 다음으로는 인구 감소다. 지난 10년간 인구가 계속 줄었는데 빨리 막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최대 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유치를 꼽았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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