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연일 교육부 개선안 비판…돌봄전담사들 전국투쟁 예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 “상시전일제 전환하라, 파업 불사할 것”

  • 기사입력 : 2021-06-16 11:45:54
  •   
  • 상시전일제 전환 등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돌봄전담사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는 16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교육부의 돌봄교실 관련 운영 개선안에 대해 “아주 부분적인 근무시간 연장을 빌미로 돌봄전담사들을 더 압축적인 노동강도로 내몬 것이다. 결국은 교사의 행정업무 등 돌봄 책임을 없애 전담사에게 모두 떠넘기는 방안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부가 끝내 약속을 어기고 돌봄전담사의 호소를 배신한다면 기필코 파업으로 맞설 것이다”고 밝혔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가 16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돌봄전담사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가 16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돌봄전담사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교육부가 검토하고 있는 개선안은 돌봄시간을 6시간으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5일에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같은 장소에서 교육부가 내놓은 돌봄교실 관련 운영 개선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전국적으로 돌봄전담사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기자회견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오는 19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돌봄전담사들의 전국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