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은 16일 창원시 의창구 경남테크노밸리에 있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인 ㈜모던텍(대표이사 김성두)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모던텍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과 공작기계 제어반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무인충전로봇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전기차 충전과 자동화 충전 로봇시스템 관련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버스 충전 스테이션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16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창원시 테크노밸리에 소재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인 ㈜모던텍(대표이사 김성두)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단체사진- 전치용 (주)모던텍 부사장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김성두 (주)모던텍 대표이사 - 문은희 (주)모던텍 부대표(왼쪽부터)

특히 기존 자동차 충전기의 일체형 시스템을 파워뱅크(전력부)와 디스펜서(충전부)로 나눈 ‘지능형 파워뱅크-디스펜서 충전기’는 분리형 전력분배 시스템으로 시간적·공간적·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중진공은 ㈜모던텍에 신성장기반자금, 사업전환자금 등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정책자금을 지원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분야로의 사업 확장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왔다.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는 “세계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 등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와 부합하는 방향으로 열심히 연구·개발하는 기업에게 중진공이 앞장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16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창원시 테크노밸리에 소재한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인 ㈜모던텍(대표이사 김성두)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단체사진- 전치용 (주)모던텍 부사장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김성두 (주)모던텍 대표이사 - 문은희 (주)모던텍 부대표(왼쪽부터)

김학도 이사장은 “탄소중립에 따른 미래 모빌리티 전환 또는 이를 준비하는 기술 혁신기업이 지역 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주력산업 성장촉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R＆D 등을 적극 지원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