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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02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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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원장 인사청문회’ 안팎] “금융인 출신인데 산업지원 잘 할 수 있겠나” 집중 질의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인사검증
노충식 후보 상대 우려·질타 쏟아내
노 후보 “현장 중심 문제 해결” 약속

  • 기사입력 : 2021-06-16 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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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준호)가 16일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로 선정된 노충식(57) 전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에 대한 인사검증을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공개로 이뤄진 능력·자격 검증과 비공개로 이뤄진 도덕성 검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6일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16일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위원들은 이날 노 후보자가 30여년 간 금융인으로 종사한 이력으로 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얼마나 적합한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노 후보자는 인사검증에 앞서 △스마트공장 관련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핵심기술 이전을 통한 혁신기업 지원 △부서장·센터장들에게 자율성 부여 등 세부 운영 방안을 밝히며 “테크노파크가 수행해야할 마스터플랜은 마련되어 있으므로, 이를 제대로 진행해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후보자의 한국은행 경남본부장 경험으로 중앙부처·유관기관과의 소통으로 경남산업 육성정책을 수행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산업분야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점, 테크노파크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점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16일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16일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김일수(국민의힘·거창2) 의원은 “기업 컨설팅 인력 양성 계획을 밝혔는데, 기업 컨설팅이 테크노파크의 업무에 합당한가. 테크노파크의 업무는 지역산업에 대한 컨트롤이 아닌 지원이다. 테크노파크 본연의 업무를 심도있게 수행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지적했고, 김진부(국민의힘·진주4) 의원은 “해외로부터 우수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 부분이 테크노파크 원장의 직무수행으로 합당한지 생각을 해봐야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스마트 산단 지원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옥선(민주당·창원7) 의원은 “기술이전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는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단순히 옷만 갈아입는다고 제조업 중심에서 탈피하는 것이라 할 수 없다. 스마트 산단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져 경남의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데 테크노파크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 후보자가 정관에 따른 원장 자격요건, 테크노파크 기본 현황 등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을 하지 못하면서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노 후보자는 함양 출생으로 거창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한국은행에 입행, 기획협력국 부국장,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 등을 거쳐 2019년~2021년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을 역임했다. 별다른 격결사유가 없으면 노 후보자가 무난하게 임용될 것이라는 것이 도와 의회의 중론이다.

    경과보고서는 인사검증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 도지사에게 송부되며, 도지사는 인사검증 경과보고서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에 따라 임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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