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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3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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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6억원 상당 '이메일 무역 사기'… 경찰 수사

'계좌번호 바뀌었다' 속아 다른 계좌로 송금
경찰 "영국 업체 해킹 당한 것으로 추정"

  • 기사입력 : 2021-06-18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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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6억원 상당의 '이메일 무역 사기'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KAI 회전익사업부(헬리콥터 개발 분야)가 16억원(141만달러) 상당의 이메일 무역사기를 당해 지난달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업부의 직원은 '회사 계좌번호가 바뀌었으니 이리로 입금하라'는 이메일을 받고 거래업체에 거래대금을 보냈고, 이는 영국 협력업체의 계좌가 아닌 이메일 무역사기 범행에 사용된 다른 계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메일 무역사기는 무역 거래업체 이메일을 해킹으로 탈취한 뒤 결제 시점에 거짓 이메일을 보내 결제 대금을 가로채는 범행을 뜻한다. KAI 직원은 이메일 주소가 거래업체 이메일 주소와 똑같아 범행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국 거래업체가 해킹당한 것으로 보고 피해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다.

    김용일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방산업체인 KAI가 아니라 영국 업체가 해킹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아직 국내 일당인지 해외 일당인지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남신문 자료사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남신문 자료사진/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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