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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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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 붕어빵 가게가 차려진 이유는?

극단 미소,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25·26일 진해구민회관 공연장서 열려

  • 기사입력 : 2021-06-20 19: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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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탁소에 왜 붕어빵 가게가 차려졌을까.

    극단 미소의 연극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작·연출 장종도)’가 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3시 진해구민회관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1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는 덕팔과 옥분이 운영하는 세탁소에 붕어빵 가게가 생기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붕어빵 가게 주인은 틱장애를 가진 청년 정구. 부부는 정구의 사정을 알게 된 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부부의 응원으로 장사를 이어가지만, 장애를 두려워하는 사람들로 인해 의기소침해지고 만다. 연극은 장애인이 살아가기 힘든 현실에서도, 따뜻한 사람들이 있기에 희망이 있음을 전한다.

    극단 미소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극 장면./극단 미소/
    극단 미소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극 장면./극단 미소/
    극단 미소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극 장면./극단 미소/
    극단 미소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극 장면./극단 미소/
    극단 미소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극 장면./극단 미소/
    극단 미소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 극 장면./극단 미소/

    고대호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그에 대한 해답을 공연서 찾을 수 있다. 장애 편견을 깨뜨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는 2015년 경남연극제 금상·희곡상·연기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올해 경남 대표로 대한민국 연극 대상 베스트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전석 무료.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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