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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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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18) 함양군수

서춘수 군수 재선 의지에 여야 5명 ‘도전장’ 준비

  • 기사입력 : 2021-06-22 2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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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대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함양군의 새로운 수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함양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지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드러난 표심을 보면 함양의 민심도 다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대선 때 함양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8%,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49.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5.0%,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2%를 각각 득표했다.

    특히 역대 함양군수 선거 결과를 보면 민선 1~2기 무소속(정용규 군수), 민선 3기 무소속(천사령 군수), 민선 4기 열린우리당(천사령 군수), 민선 5기 무소속(이철우 군수), 한나라당(최완식 군수), 무소속(임창호 군수), 민선 6기 새누리당(임창호 군수), 민선 7기 무소속 서춘수 군수가 각각 당선돼 군수 선거만큼은 정당보다는 인물 위주로 선거전이 전개됐다.

    이런 가운데 함양군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실시 이후 5명의 군수가 선출돼 이 가운데 4명이 뇌물수수나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3명은 재임 중 구속됐다.

    민선 7기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서 청렴 함양군을 강조하는 등 청렴도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에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인사들이 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지 지역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현시점이면 후보들이 각종 모임이나 행사에서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설 시기인데 이번에는 코로나19 영향 때문인지 아직 출마자 윤곽조차 뚜렷하지 않다.

    자천타천으로 군수 도전자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사실상 사람 만나기가 힘든 데다 동선이 크게 제한되고 있어 시민사회에 어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전통적 보수 지지기반이 확고한 함양지역에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서춘수 함양군수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출마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해 낙선한 진병영 전 경남도의원과 황태진 현 함양군의회 의장이 거명되는 등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불가피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제7회 선거 때는 서필상 후보가 출마했다. 서 후보는 현재 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영재 군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에서도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소속은 출향인 김한곤 전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태호 의원이 지난 4일 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조직위원장에 임명되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 공천 여부에 벌써 촉각을 세우는 등 민심 선점을 위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내년 함양군수 출마 예상자는 총 6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이다. 이 외에 아직 수면 아래에서 관망하는 입지자들도 다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들의 등판 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따라서 내년 3월 대통령선거 이후 치러지는 6월 함양군수 선거는 2018년 지방선거와 같이 여야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지역에서는 보고 있다.

    전통적으론 보수 성향 강하지만
    정당보다 인물 위주로 표심 흘러
    역대 9번 선거 무소속 6차례 당선
    5명 군수 중 4명이나 구속 ‘불명예’
    여·야, 공천·본선 박빙승부 예상

    ◇더불어민주당= 지난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프리미엄에 힘입어 이례적으로 군의원 후보가 약진했지만 군수선거에서는 무소속과 보수 텃밭을 뛰어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필상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장과 이영재 군의원이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난 선거에 패배한 서필상 위원장은 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장으로 4개 군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등 밑바닥 민심을 아우르는 등 낙후된 함양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유동인구를 늘리고 새 성장동력을 만들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부활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영재 군의원은 현 단계에서는 “고민하고 있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군수라는 자리가 정말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사람이 군민들에게 존경받고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는 등 역량을 키워가면서 기회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출마자가 늘면 민주당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경선 투표가 예상된다.

    ◇국민의힘= 최근 무소속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군수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면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에게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지방선거에 서춘수 군수에게 패배한 진병영 후보는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지난 4월에 다시 입당한 황태진 의장도 출마의 뜻을 확고히 했다.

    민선 7기 3년차인 서춘수 군수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는 것이 급선무다. 앞으로 군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업들이 4월 현재 68.03%의 완료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서 군수는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 등으로 실행하지 못한 굵직한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진병영 전 도의원은 함양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등 밑바닥 민심을 듣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등 참신하고 능력 있는 지역 전문가론을 내세우며 조용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는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와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함양 발전의 초석이 되어 청렴한 함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태진 의장은 3선 의원에 3회에 걸친 군의회 의장의 소임을 맡고 있어 인생의 과반을 함양군과 군민들을 위해 일하는 등 정당과 지방자치 의원으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함양군수 선거는 서춘수 함양군수, 진병의 전 도의원, 황태진 의장 등 3명이 공천 경쟁에서 누가 공천을 받는가에 따라 선거 구도가 짜일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출향인 김한곤 전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중앙부처 근무경력 등을 바탕으로 함양 발전을 위해 출향인 대표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 부원장은 그동안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주요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고향 함양을 새로운 시각에서 변화를 주고자 함양 어부바 운동본부와 천령문화연구포럼을 열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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