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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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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진정한 광복은 민족화해”

천주교 마산교구, 명서동성당서 평화학교
김유철 민화위원장, 남북협력 강조

  • 기사입력 : 2021-06-24 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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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이하 민화위)가 6월 한 달 동안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 명서동성당에서 ‘민족화해를 위한 평화학교’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먼저 배진구 신부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진행하고, 김유철 민화위 집행위원장이 강연을 가졌다.

    김유철 위원장은 “종교인들이 삶의 자리에서 민족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의 길’로 이끌었는가를 생각하면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분단된 한반도가 평화로 향하기 위해서는 형제애 회복이 가장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의 화해·협력·일치에서 평화공존과 번영의 길이 나올 것이며 평화 프레임이 만들어진다”며 “‘우리 민족이 한 형제 자매임을 확인하고 동질성을 회복하는 참된 광복을 향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김수환 추기경의 말에 따라 민족화해가 한반도의 진정한 광복임을 명심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산교구 민화위는 6·25전쟁 71주년인 25일까지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매일 진행하고, 25일 오후 7시 마산교구청 강당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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