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25일 합천읍 대야로 2층에서 소상공인연합회,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소상공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합천읍 대야로 2층에 문을 연 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경상남도 내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개소했으며, 최저 임금상승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소득감소 및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개소하게 됐다.

합천군 소상공인지원센터 개소식./합천군/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세무, 노무, 법률 등의 전문위원을 위촉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주말, 공휴일 제외)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개선 등 권익보호에 관한 사항, 소상공인 애로사항 및 정책건의, 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를 위한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합천군 소상공인연합회 유장민 회장은 “이번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며 “소상공인지원사업에 한 업체도 빠지지 않게 홍보·안내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합천군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을 대표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해소 및 권익보호에 힘써 줄 것”을 바라며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 정부 지원사업, 제로페이 사업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들을 소상공인들이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합천군 소상공인들 사이에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