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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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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태림산업·양산 네오넌트 ‘K-스마트 등대공장’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전국 10개사 선발
업종 선도 벤치마킹 모델 역할 수행
솔루션 구축·3년간 최대 12억 지원

  • 기사입력 : 2021-06-30 08: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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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태림산업과 양산 네오넌트가 한국형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K-스마트 등대공장’ 10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스마트 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을 선도하는 스마트공장 벤치마킹 모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도내 태림산업과 네오넌트를 비롯해 대유에이피, 동서기공, 삼보모터스, 신성이엔지, 오토닉스, 텔스타, 대선주조, 조선내화 등이다.

    창원에 있는 태림산업은 자동차 조향장치 등 생산품의 77% 이상을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보쉬, ZF 등에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조립자동화, 데이터 기반의 3차원 생산라인 시뮬레이션 등을 구축한다. 양산에 있는 네오넌트는 자동차변속기와 엔진부품에 들어가는 정밀주조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빅데이터와 AI기반 공정제어, 표준작업조건(온도·압력 등) 준수여부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구축한다.

    중기부는 선정기업이 공급기업 컨소시엄, 대학, 출연연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또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세계경제포럼 주관의 글로벌 등대공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선배 등대공장(포스코) 등 산학연관이 협업해 관련 컨설팅과 노하우 전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중소벤처기업청 이상창 청장은 “2022년까지 도내에 스마트공장 3000개 구축을 목표로 저변 확대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K-스마트 등대공장과 선도형 디지털클러스터 등을 중심으로 AI·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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