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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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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민주화거리’· 진해 ‘해병대발상지路’ 생겼다

창원시, 명예도로명 부여 명판 설치
민주성지·호국 상징성 자긍심 고취

  • 기사입력 : 2021-07-06 21: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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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우리나라 민주화를 촉진시킨 창원의 상징성 부각과 대한민국 해병대 발상지의 의미 부여를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명판을 설치했다.

    시는 국가안보 위기 시 용전분투한 해병대의 위상을 알리고 민주성지로써 민주화운동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달 21일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2일 명예도로명판을 설치했다. 도로명은 ‘민주화거리’와 ‘해병대발상지로’이다.

    마산과 진해에 설치된 도로명판./창원시/
    마산과 진해에 설치된 도로명판./창원시/
    마산과 진해에 설치된 도로명판./창원시/
    마산과 진해에 설치된 도로명판./창원시/

    민주화거리는 3·15의거 발원지~3·15의거탑~마산중부경찰서 2.4㎞구간이며, 민주화를 촉진시

    킨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업적을 부각해 도로명을 붙였다. 해병대발상지로는 진해구 이동교~덕산초등학교 0.7㎞구간으로 해병대 발상탑으로 가는 길이다.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해병대진해전우회, 3·15기념사업회의 작은 열망에 대해 11번째 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의 역사와 발자취로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했다.

    명예도로명은 주소로 사용되는 법적 도로명과 다르게 지역 출신 문학인, 연예인 등 스토리를 담아 지역 특징을 알리는 ‘별칭’ 도로명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과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과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잊지 않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우리 시의 역사와 발자취를 기억해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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